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역구 254곳 중 가장 뜨거운 곳만 찾습니다. <br> <br>더스팟254, 오늘은 치열한 낙동강 벨트, 부산 북갑으로 갑니다. <br> <br>전민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낙동강 벨트의 정중앙, 부산 북갑입니다. <br> <br>부산과 연이 깊은, 두 현역 의원들이 맞붙었는데요. <br><br>만나보시죠.<br> <br>도전자는 부산시장을 지낸 5선 서병수 의원, 자객으로 새로 투입됐습니다. <br> <br>현역은 북구 토박이, 험지에서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전재수 의원입니다. <br> <br>[서병수 / 국민의힘 의원] <br>"경험이나 경력 면에서 제가 앞서고, 또 일할 줄 압니다, 제가. 누가 북구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지." <br> <br>[전재수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서병수 의원이 북구에 왜 오셨는지 잘 모릅니다. 일하러 오셨다면 부산 진구에는 할 일이 없습니까?" <br> <br>부산 북갑은 전통적으로 보수당이 차지했지만, 전재수 후보가 20대 총선에서 승리를 거머쥔 뒤, 재선에 성공했습니다.<br> <br>4년 전 총선에선 약 2%p 박빙 승부였고, 대선과 지방선거 때는 모든 동에서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.<br> <br>최근 여론조사에선 현역 전재수 의원이 앞서거나, 오차범위 내 박빙인 결과도 나옵니다. <br><br>이곳은 KTX가 정차하는 구포역이 있는 구포2동입니다. <br> <br>최근 인구가 크게 줄었는데요. <br> <br>서병수 의원은 철도를 지하화한 뒤 창업 지원 센터를 지어 젊은 창업자들을 불러모은다는 구상입니다.<br> <br>[정명철 / 취업 준비생] <br>"부산에 취업할 데가 많이 없다보니까 주변 친구들도 서울에 많이 올라가는 편인데…." <br> <br>[서병수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우리 자체 내에서 젊은이들이 미래를 엮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단 말이에요. 그래서 창업센터라든가 보육센터라든가…. 마침 경부선 지하화가 되잖아요." <br> <br>저는 지금 낙동강 일대를 연결하는 다리가 있는 구포동에 있습니다. <br> <br>상권 중심가였던 이곳이 요즘 젊은층이 다른 도시로 빠져나가며 침체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전재수 의원은 이 다리를 활용해 낙동강변을 한강공원처럼 개발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> <br>[김태균 / 구포시장 상인] <br>"시장에 사람이 너무 많이 줄어가지고. 유동인구가 좀 많아졌으면 정말 좋겠고" <br> <br>[전재수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(곧) 이 일대가 도보로 전부 연결이 되거든요. 낙동강 수변공원 안에 피크닉장, 물놀이장, 별빛테마공원, 카페테리아 이런 것들, 편의 시설을 왕창 넣으면 여기 방문객이 많아지겠죠." <br> <br>개혁신당 배기석 후보는 '거대 양당을 심판해달라'며 틈새를 공략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역이 버티느냐 전직 시장이 뒤집느냐, 낙동강 벨트의 운명은 이곳 유권자가 결정합니다. <br> <br>더스팟254 부산 북갑에서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전민영 기자 pencake@ichannela.com
